(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 관악구 인헌고 앞에서 '인헌고등학교 학생수호연합' 소속 학생들이 일부 교사가 '편향적 정치사상'을 학생들에게 주입했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2019.10.23/뉴스1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28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21)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최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20년 5월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이경옥 여성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난하는 영상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전 위원장의 글이 남성혐오를 부추긴다고 지적하며 "정신병원부터 가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최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5월4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최씨는 서울 관악구 인헌고 재학 당시 학교 교육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고, 교사들에게 사상주입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연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