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보이스 커뮤니티 블라블라, 3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2.03.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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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보이스 커뮤니티 블라블라, 3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메타보이스 커뮤니티 블라블라를 운영하는 블라블라이엔엠이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과 KTB네트워크, 교보증권이 새롭게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투자금액은 총 45억원이다.

블라블라는 커뮤니티형 오디오 플랫폼으로 기존 창작자 중심의 오디오 서비스와 달리 유저들의 관심사에 중점을 두어 언제 어디서나 자신만의 방송과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한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7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애플리케이션(앱) 론칭 1년 만에 가입 유저는 이미 1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7000명, 누적참여자는 250만명에 이른다. 이미 1분기 예상매출이 작년 전체 매출의 70%를 달성했으며 후원 이외에 구독, 광고매출 또한 꾸준히 성장중이다.

최근 오리지널 콘텐츠 '아이돌 블라썸'을 론칭했다. 아이돌 블라썸은 인피니트 멤버인 성종이 MC를 맡아 위아이, AB6IX, ACE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들이 출연 팬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형 콘텐츠다. 7개 아시아 국가에 동시 송출하며 매회 2000명 이상 유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제로원 관계자는 "블라블라는 MZ세대를 위한 커뮤니티 중심의 오디오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서비스 환경과 결합하여 차량 내 소통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블라블라이엔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및 모빌리티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교보문고와 함께 콜라보한 '블라썸, 로맨스를 부탁해' '스트리트보이스파이터, '화목밤 오디오극장' 등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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