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지난 22일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국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률이 약 7~10%에 달해 유럽 내 가장 활성화된 시장으로 꼽힌다. 또 타국가 대비 HCP(의료전문가) 수가 많아 병원 등 전통 채널 외 신규 채널을 통한 시술도 활발히 진행되는 시장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의 품목허가 의견 수령 및 프랑스 품목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이번 영국까지 올해 내 유럽 주요 11개국 진출 계획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유럽 대륙에서의 지속적인 품목허가 획득 속 지난 23일 유럽향 첫 선적을 진행하기도 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 유럽 현지 제품 출시를 목전에 둔 상태다.
공식적 현지 출시에 앞서 휴젤은 유럽 파트너사인 '크로마'의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 기업 및 제품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 2022'에 참가, 유럽 전역에 보툴렉스를 첫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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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관계자는 "영국은 유럽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이번 허가 획득은 기업 입지 확대에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앞서 진출한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함께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 올해 주요 11개국의 성공적 진출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모두 완료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