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4Q 영업익 29억원 "분기 최대"…연매출 477억

영림원소프트랩 CI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21일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47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와 1.8% 증가한 결과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0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이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3%, 74.3%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같은 기간 58.4% 늘었다.

영림원소프트랩 측은 실적 성장요인으로 구축형 ERP 수주 증가를 꼽았다. 관련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늘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특히 중공업, 주류 업계 등 새 산업군에서 수주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말했다.

유지관리 서비스 분야 매출 성장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 해당 부문의 4분기 매출은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영림원소프트랩은 고객가치사업부를 신설하고 품질팀을 CEO직속 품질혁신단으로 승격했다. 또 서비스 영역에 재무컨설팅과 고도화컨설팅, 경영분석모델 서비스 등을 추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중견기업용 ERP 수주를 늘리고 올해 하반기 산업별 클라우드 ERP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ERP 서비스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시장변화에 발맞춘 신제품 개발로 기업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