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 핑, 팬텀, 마스터버니, 세인트앤드류스 등 골퍼들에게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다수 보유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골프웨어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올해 크리스에프앤씨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늘어난 4417억원, 영업이익은 28.5% 증가한 111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유입된 2030과 소비력을 지닌 4050 골퍼들이 코로나 이후 근 3년만에 여행이기 때문에 많은 지출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오는 22일부터 입국자 자기격리 제한을 해제한다. 출입국자수가 경상 수준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전부터 해외 골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최근 급부상한 마크앤로나, 지포어 등 신규 브랜드에도 영골퍼를 타게팅한 마스터니와 세인트앤드류스로 대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부 분할은 크게 우려할 이슈는 아니다"라며 "분할 이후 타사 제품도 유통·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에프앤씨가 분할 법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다.
그는 "크리스에프앤씨가 국내 골프웨어 시장점유율(브랜드 합산 기준) 1위일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에 대적하는 자사 브랜드를 다수 보유해 골프 산업 대중화와 함께 성장할 기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