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오는 21일 전경련 주관으로 경제5단체장 회동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2.03.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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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2월16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시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의소 회관을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2월16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시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의소 회관을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무협),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경제5단체장과 만나 경제계 의견을 듣는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21일 오전 11시30분부터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구자열 무협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등과 만나 오찬을 겸한 재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찬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제단체들은 대선 직후부터 윤 당선인과의 회동을 각각 추진하다가 전경련 주관으로 5단체 회동으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은 이날 오후 다른 경제단체들에 연락해 윤 당선인과의 회동 일정을 알리고 참석 여부를 회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과 경제단체 회동에서 전경련이 전면에 나서면서 문재인 정부 내내 패싱 논란을겪었던 전경련이 다시 재계 소통 창구가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당선인 시절 전경련을 찾아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했다. 2012년 박근혜 당선인은 중기중앙회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문재인 정부 기간에는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정·재계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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