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는 대사항암제 KAT을 개발하고 있으며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현재 간암을 대상으로 단독 투여 방식의 임상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키트루다는 이미 국내에서는 14개 암종 18개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아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연 매출 17조가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뉴지랩파마는 미국에서 확보한 기초 연구자료를 근거로 손우찬 교수팀과 이번 연구를 기획했으며, KAT과 병용 투여를 통해 키트루다의 반응율과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KAT은 단독으로도 충분한 치료효과를 보이지만, 현재까지 가장 널리 쓰이는 키트루다와 병용을 통해 항암 치료의 질을 높이는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KAT은 모든 암종에 유사하게 적용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물실험 및 다수의 인체 사례에서 이를 입증한 바 있다"며 "단독 및 병용요법을 통해 KAT의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암 환자에게 삶의 질을 보장한다는 신약 개발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