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주 붕괴사고 엄중 처벌 방침…HDC현산 주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3.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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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1일 오후 3시4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공산 현장 외벽이 무너져 있다(독자제공)/사진=뉴스1지난 1월11일 오후 3시4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공산 현장 외벽이 무너져 있다(독자제공)/사진=뉴스1


정부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대한 최고 수위 처벌을 예고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 (17,270원 ▼370 -2.10%)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7분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4.27%) 하락한 1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토교통부의 발표가 있던 지난 14일에도 직전 거래일 대비 11.11% 하락한 1만6400에 거래를 마쳤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붕괴사고 원인으로 무리한 구조 변경, 하중을 지지할 가설 지지대(동바리) 조기 철거, 콘크리트 부실, 감리 부실 등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감리제도와 품질관리 개선, 하도급 문제 등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는 한편 현산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 수위 검토에도 착수한다. 7명의 사상자를 낸 만큼 1년 이상의 영업정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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