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동기' 오정연 "다 알만한 결별 커플…일방적 이별이었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3.04 21:35
글자크기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인스타그램/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인스타그램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최근 결별한 유명 커플에게 이별 상담을 해줬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연애사정사' 코너에는 오정연이 출연해 최근 유명 커플의 결별 관련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는 "얼마 전 다 아실 만한 커플이 헤어졌는데, (제 친구가) 헤어진 상대한테 연락을 받았다"며 "(이별을) 원하지 않아 일방적으로 헤어졌는데 상대방이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제게 '이게(헤어진 사이에 연락은) 대체 무슨 뜻이냐. 헤어졌는데 왜 연락을 하냐'고 묻더라. 메시지를 보니까 이별 후에도 서로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은 마음이 텍스트에서 느껴졌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친구에게 솔루션을 줬다고 한다. 그는 "친구한테 '연락이 안 오면 좋겠냐, 이어지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정리하고 싶다. 더이상 나를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거기에 딱 맞는 처방전을 정리해서 '이걸 보내라'고 했다"고 말했다.



친구는 오정연의 지시대로 헤어진 연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관계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답장을 받았다고 한다. 오정연은 "저는 서로에게 상처 없는 마무리를 바란다"고 희말했다.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5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KBS 동기로는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 등이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