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코로나 수혜로 작년 영업익 125.5억원...73.6%↑(상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2.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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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기업 대원미디어 (10,040원 ▼220 -2.14%)는 2021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5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73.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12.6% 증가한 2997억1000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1.8% 증가한 85억7000만원이다.

이번 실적개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우선 닌텐도 및 완구, 피규어 등 유통 사업 성과가 연간 기준으로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방송, 출판, 콘텐츠 사업의 성과가 확대되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출판 부문은 웹툰 뿐만 아니라 출판 도서(종이책)의 실적도 상승했다. 방송 사업에서는 VOD(주문형비디오) 매츨이 증가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비대면 콘텐츠의 수요 증가로 관련 사업들의 실적 향상이 이루어졌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대원미디어의 신규 IP(지적재산권)인 '아머드 사우루스'가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하기 위한 도전의 일환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엄청난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한 '무직타이거'의 중국 사업 및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자회사 대원씨아이와 웹툰 제작 스튜디오 스토리작이 선보이는 웹툰 및 웹소설 작품들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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