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452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끌어내렸던 물류비 부담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완성차 생산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OE 판매도 타격을 입었다"며 "예치금으로 처리하던 미국향 수출 물량에 대한 관세가 연말에 일부 매출원가로 반영되며 영업적자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원자재 비용 상승 구조를 바닥에 깔고 가는 가운데 업체 간 가격 전가 능력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결과에 따라서 인플레이션 피해주인지 수혜주인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넥센타이어는 당분간 높은 원가율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