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튜브 홈페이지에 공개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첫번째)의 '걱정말아요 서울' 출연 모습./사진제공=서울시
오 시장도 "이해가 안 가는 게 제가 시장 취임해 일한 지가 8~9개월이 지났는데 두 분이 정책방송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습니다."서울시 수장인 오 시장도 팟캐스트의 존재를 잘 몰랐던 것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걱정말아요 서울'은 이달 중 유튜브 채널을 새로 개설한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매주 수요일 업로드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274회에 걸쳐 서울시의 굵직한 정책과 이슈를 소개했다.
이 같은 인기에도 서울시는 유튜브 생태계에 맞게 '정보와 재미'를 담아 보이는 팟캐스트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매회 '보이는 팟캐스트 풀버전' 외에 △회차 내 소주제별 하이라이트 △유튜브 채널 방문 유도를 위한 '유튜브 쇼츠' 콘텐츠 등을 제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걱정말아요 서울'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시민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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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혼자 사는 게 유일한 조건인 미스터리 하우스 '1인분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다섯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홀로서기를 그린 서울시 웹드라마 '1인분 하우스'다.
총 8부작(1편당 10~12분)으로 제작된 1인분 하우스는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1인가구 청년에게 홈트·식기·홈 인테리어 세트 등을 제공하는 '청년 웰컴 박스' △갑자기 아플 때 꼭 필요한 '1인가구 병원동행 서비스'△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도록 도어카메라 설치 △24시간 출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안심 도어 지킴이' 등 1인가구를 위한 서울시 지원책 등도 담았다.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MZ세대'가 유튜브,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라이브 커머스 등 모바일 콘텐츠의 주 이용층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미디어 트렌드의 중심층으로 부각하고 있다"면서 "서울시 유튜브 채널은 '35~55세' 중심의 정책 콘텐츠로 집중돼 있어 'MZ세대' 대상의 콘텐츠로 시민공감 확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