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사진제공=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대목이 우리 성남시가 다른 도시보다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밖에도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수많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한다. 특히 사회안전 분야에서도 성남시의 성과는 돋보인다.
최근 은 시장이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사회안전 분야는 어린이와 여성이다. 그는 "여린이와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가 진짜 살기 좋은 도시"라며 "성남시는 전국 최초 정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자정됐고, 지난해 유니세프가 공식 인정한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았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성남시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기 시작한 아동친화정책은 다른 지자체가 쉽게 따라하기 힘들 정도로 파격적이다. 특히 국내에선 처음으로 성남시는 아동수당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만 7세 아동에게 지역화폐와 연계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도를 시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성남시는 여성정책과 관련해선 이미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2022~2026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도시로 선정됐다. 2016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후 성과가 또다시 인정 받은 셈이다. 지난 5년 동안 성남시는 여성 사회참여 플랫폼인 성남시여성비전센터 설립, 디지털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 운영,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민관협력 일자리 창출, 일하는 여성 권익 보호를 위한 여성노동자차별상담센터 운영 등 다양한 여성친화적 특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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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은 시장은 아동관련 정책에서도 남다른 욕심을 내고 있다. 은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갖춘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모든 어린이가 살기좋은 환경, 행복한 도시에서 권리의 주체로 건강하고 존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