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5,400원 ▼250 -4.42%)가 지난해 8월 인수한 버라이어티 채널 케이스타(K-STAR)에 첫 번째 자체 제작 콘텐츠를 공급한다. IP(지식재산권)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콘텐츠의 방영권을 종편 채널에도 판매했다. 특히 작년 연말 초록뱀미디어를 주축으로 결성한 콘텐츠 제작사 협의체 소속 기업이 이번 작품 제작을 주도하며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있다.
오로라미디어는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 소속 자회사다. 예능 및 숏 콘텐츠를 전문으로 만드는 제작사로, 초록뱀미디어가 이끌고 있는 콘텐츠 제작사 협의체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초록뱀컴퍼니의 또 다른 자회사인 씨투미디어 역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으로, 드라마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빽 투 더 그라운드 연출을 맡은 유일용 스페이스래빗 제작본부장은 “올해는 한국프로야구 4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레전드 야구선수들이 은퇴를 번복하고 그라운드에 다시 서는 꿈같은 이야기를 실현해보고 싶었다"며 "무뎌진 몸과 달리 가슴 속 열정만큼은 여전히 뜨거운 은퇴선수들이 김인식 감독님과 함께 레전드 국가대표 야구단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오로라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빽 투더 그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제작을 준비중”이라며 “지난해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기로 콘텐츠 제작은 물론 이를 통한 다양한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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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케이스타 채널을 인수한 만큼 앞으로 케이블TV 방송채널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케이스타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한 콘텐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사 얼라이언스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보, 노출시키는 한편 광고 등 부가수익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