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지난해 영업익 277억원…전년 比 618%↑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2.02.08 13:42
글자크기
코오롱원앤온리타워 전경코오롱원앤온리타워 전경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해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77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7.3% 증가한 4053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18% 증가한 27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고부가 고객의 대거 확보에 따른 질적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가전 메이커로 거래선을 확대하고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로 전환한 점이 주효했다"며 "향후에도 회사의 글로벌 마켓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에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을 지속 추진한다. 전기차, 수소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고기능 소재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050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8.0% 감소했다. 회사측은 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정기보수로 인한 고정비 증가, 경영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비용에 따른 것이며 업황의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날 2021사업년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14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총 55억원 규모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