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영이 슬로바키아 2부 FC 후메네와 계약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28일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송환영은 충남아산과 계약 종료 후 슬로바키아 후메네 입단 테스트 일주일 만에 계약을 확정했다. 포지션은 오른쪽 윙포워드다.
1997년생인 송환영은 한양대를 거쳐 2019년 아산에 입단하며 3년 간 K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양대 시절엔 U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충남아산에서는 3시즌 동안 1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특히 슬로바키아 리그는 동유럽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인근 국가인 독일,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상위 리그에 선수들을 이적시키는 셀링 리그여서 더 큰 무대 이적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송환영은 지난 15일에 첫 연습경기 1부리그 FC 미할로브체전을 포함해 19일과 22일 연습경기 모두 각각 1골 1도움, 지난 26일에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구단 SNS 등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충남아산에서 뛰었던 송환영(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