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IB(투자은행)와 리테일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IB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최대 성과를 거뒀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우량한 금융 거래를 주선한 영향이다. 리테일부문에서는 신규고객 유치 마케팅 및 제휴 서비스 확대로 활동계좌수가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KTB네트워크는 배달의민족, 스타일쉐어, RBW, SoFi, 원티드랩 등 투자 기업들이 IPO(기업공개) 및 M&A(인수·합병)에 성공하면서 투자 이익을 회수했다. 펀드의 운용 보수도 늘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에스엠랩, 스튜디오앤뉴, 버넥트, 엔젯 등 현재 투자 중인 기업의 가치도 계속 상승 중이다.
대출잔액이 전년 대비 6474억원 늘었다.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했지만 중금리 대출 확대와 CSS(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올해는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디지털금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TB자산운용은 창사 후 최초로 AUM(운용자산) 1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등 고보수 상품 판매와 중위험·중수익 대표상품인 멀티에셋인컴EMP펀드 등 전략펀드 판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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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법인인 KTB ST는 지난해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으로 전녀 대비 각각 114%, 115% 늘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변화된 금융환경에 발맞춰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들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