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25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 상층부에서 전문구조대원 등 수습당국이 실종자 수색·잔해물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해당 공사 현장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22.1.25/뉴스1
뉴스1 등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이날 오후 7시30분쯤 긴급 현장 브리핑을 열고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복과 혈흔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30분쯤 구조대원과 인명 수색견을 동원해 발견했으며, 1시간 10분 뒤인 오후 6시40분쯤 잔해 더미 사이로 넣은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최종 확인했다. 흔적이 발견된 장소는 건물 붕괴가 발생한 27층 2호실 안방 인근이다.
발견 소식을 전해들은 붕괴사고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 안모씨는 "27층 1호실에는 실종자 발견 가능성이 없고, 2호실과 중간지점에서 다수 존재 가능성이 보인다는 소방당국의 설명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