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민간기업 첫 협력사 내일채움공제 수혜자 배출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2.01.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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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열린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만기기념자 배출 행사에서 박태준 CJ제일제당 임원(오른쪽 세번째),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수혜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25일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열린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만기기념자 배출 행사에서 박태준 CJ제일제당 임원(오른쪽 세번째),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수혜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335,000원 ▲3,000 +0.90%)이 '대기업 상생 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수혜자를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공공기관 등에선 배출자가 나왔지만 민간기업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기업 상생 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대기업과 협력사 근로자가 5년간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하면 만기 시 근로자에게 목돈을 지급하는 제도다. 가입대상은 중소기업 재직근로자로 근로자와 기업의 납입비율은 1대 2다. 근로자가 5년간 72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이 1500만원을 적립해주는 식이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기업의 핵심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협업해 상생형 공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만기 공제금을 받는 협력사는 노바렉스, 우양, 허니비, 미정, 삼양산업 등 다섯 곳이며, 모두 7명의 근로자가 원금기준 평균 2000만원을 받는다. 현재 23개사 92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서울 중구 동호로 본사에서 '상생 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첫수혜자 배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박태준 CJ제일제당 식품구매담당 임원,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의 고용안정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속가능경영(ESG)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협력사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인 상생펀드와 직접 자금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육성하는 즐거운동행 사업도 펼치고 있다. 즐거운동행을 통해 김치, 두부, 장류, 떡류 등 지역 유망 식품기업 제품의 전국 유통을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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