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택시' 진모빌리티, 800억 투자유치…"자율주행 R&D 시작"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1.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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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택시' 진모빌리티, 800억 투자유치…"자율주행 R&D 시작"


카니발 차량을 기반으로 대형택시 서비스 '아임택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진모빌리티가 800억원의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진모빌리티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택시를 1500대 이상 늘리고 자율주행 등 연구개발(R&D)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에버베스트 펀드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재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진모빌리티는 2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진모빌리티는 740개 택시 면허를 보유한 9개 택시법인과 IT기업이 합작해 만든 택시 스타트업이다. 기존 플랫폼 기반 업체들이 오프라인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과 달리 오프라인 택시사업을 기반으로 IT플랫폼과 빅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기술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진모빌리티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아이엠택시 차량을 늘리고 기존 택시 사업자들과 협업해 수도권·관광지 등 지역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위해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R&D도 시작하기로 했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올해 시리즈B 추가 펀딩 등 본격적인 스케일업에도 나설 것"이라며 "IT 기술을 택시 업계와 융합시켜 이상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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