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년 만에 장중 2800선 붕괴…"종목 10개 중 9개 하락"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2.01.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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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1년 만에 장중 2800선이 붕괴됐다.

24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39포인트(1.46%) 내린 2792.9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800선을 밑돈 것은 2020년 12월 29일(2792.06) 이후 1년 여 만이다.



현재 코스피 종목 928개 가운데 88%에 이르는 819개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열 종목 가운데 아홉개는 내림세인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08억원, 146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354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섬유의복, 화학, 기계, 운송장비, 은행은 2~3%대 내림세다. 음식료품과 의료정밀은 강보합세다.

현재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주는 모두 내림세다. 특히 LG화학 (403,500원 ▼1,500 -0.37%), 삼성SDI (438,000원 ▼5,500 -1.24%), 현대차 (241,000원 ▼8,000 -3.21%) 등이 2~3%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77포인트(2.63%) 내린 918.0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2억원, 1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업종은 대부분 파란 불을 켠 가운데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등이 3~4%대 약세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코프로비엠 (226,000원 ▼7,000 -3.00%)이 오창공장 화재 소식에 4%대 약세다. 펄어비스 (32,850원 ▲950 +2.98%), 위메이드 (48,000원 ▲850 +1.80%) 등 게임주도 5~6% 약세다. 씨젠 (22,350원 ▲200 +0.90%)은 4%대 강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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