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앞서 아이슬란드를 5-1로 꺾었던 한국은 이에 따라 유럽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조규성(김천)과 김건희(수원)가 선발로 나서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다. 송민규(전북)와 권창훈(수원), 백승호(전북), 김진규(부산)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특히 경기 초반 한국은 아르투르 크라치운에게 헤딩 슈팅을 허용하는 등 흔들렸지만, 전반 19분 김진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도 역시 한국이 시작 3분 만에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이 패널티 지역에서 깔끔한 2:1 패스를 주고받은 끝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후반 15분 조규성과 권창훈, 이용, 김진수를 빼는 대신 조영욱과 이동준, 김태환, 홍철까지 총 4명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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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홍철이 킥을 처리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후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3분 마지막 골을 터뜨렸다. 조영욱이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와 1:1 기회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는 조영욱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한편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오는 25일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동해, 오는 27일 레바논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전에 임한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