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고객들이 청약신청을 하고 있다. 2022.1.18/뉴스1
21일 LG엔솔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6명이 각각 48만6000주를 청약했다.
청약자 6명이 1인당 증거금으로 낸 금액은 729억원이다.
또 대신증권에서는 4명이 360억원(24만주)을 증거금으로 냈고 신한금융투자에선 7명이 364억5000만원(24만3000주)을 증거금으로 납부했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에서는 100억원 이상 청약한 투자자가 167명에 달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 103명, 대신증권 48명도 100억원 넘는 증거금을 냈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 LG엔솔의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사상 최대 증거금인 114조1066억원이 몰렸다. 이는 종전 기록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80조9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 청약 건수도 442만4000여건에 달해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