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힐링캠프'
최수종은 2012년 12월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을 촬영하다 낙마 사고를 당했다. 그는 사고 이후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다만 그는 심각한 부상에도 2주 만에 촬영 현장에 복귀했다고 한다. 그는 "6개월 이상 입원했어야 했는데 제가 빠지니까 드라마 촬영이 중단되지 않나. 한 스텝이 제게 '형님 빠지면 먹고 살길이 막막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병원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사진=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최수종의 낙마 사고는 최근 '태종 이방원' 측이 낙마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CG) 없이 스턴트로 촬영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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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측은 낙마 촬영을 위해 말의 다리를 밧줄로 묶고 넘어뜨리는 기법을 사용했다. 이에 당시 말을 타고 달리던 대역 배우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으며, 말은 사고 일주일 뒤 사망했다.
사극 배우의 낙마 사고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최수종 외에 배우 선동혁도 대하드라마 '정도전' 촬영 도중 낙마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그는 당시 낙마 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지고 기억상실까지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