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83억원 규모 보툴리눔 톡신 中에 기술 수출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2022.01.19 17:09
글자크기
충정로 종근당 사옥충정로 종근당 사옥


종근당바이오 (24,000원 ▼100 -0.41%)가 자사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중화권에 처음으로 기술 수출했다.

종근당바이오는 19일 중국 큐티아 테라퓨틱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타임버스'(Tyemvers)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타임버스는 종근당바이오가 개발 중인 A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18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은 'CKDB-501A'의 제품명(가제)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700만 달러(약 83억원)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 달러와 개발 단계별로 받는 마일스톤 500만 달러를 포함한다.



종근당바이오는 중국 임상을 신청할 때 250만 달러, 한국 제품 허가 시 100만 달러, 중국 제품 허가 시 150만 달러를 받는다. 마일스톤 이외에 순매출액 5%의 로열티를 수령하기로 했다.

큐티아는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의 공급 권리를 획득한다. 계약 기간은 중국 제품 허가 후 15년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019년부터 유럽 연구 기관에서 도입한 균주로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해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