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기범 기자 leekb@(왼쪽), 슈 인스타그램(오른쪽)
슈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적은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더 늦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용기를 냈다. 우선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저희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슈는 당시 개인 회생을 신청할 생각도 해봤지만, 채무 변제를 위해 4년간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하루빨리 저의 채무를 탕감하고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슈는 S.E.S.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항상 제 걱정을 먼저 해주고 또 도와주었으며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바로 잡아줬다"며 "이 자리를 빌려 바다 언니와 유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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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7억 9000만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슈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슈는 도박 빚으로 빌린 3억4000만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2019년 5월 피소되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