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하늘 덮은 화산재·태평양 휩쓴 쓰나미…우주에서 본 통가 화산 폭발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2022.01.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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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연구원 18일 유튜브서 공개
"한국시간 15일 오후 1시 26분 포착"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천리안위성 2A호가 포착한 통가 해저화산 대폭발. / 영상=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천리안위성 2A호가 포착한 통가 해저화산 대폭발. / 영상=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서 해저화산이 대폭발하는 장면을 우리나라 위성도 포착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8일 유튜브를 통해 천리안위성 2A호가 촬영한 통가 해저화산 폭발 장면을 공개했다.



천리안위성 2A호는 현재 3만6000km 정지궤도에 떠 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인근 기상·환경·해양을 관측하는 임무를 지닌다. 임무 기간은 2029년까지다.

천리안2A호는 천리안1호의 후속으로 2018년 발사됐다. 천리안1호보다 4배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관측 파장대를 늘렸고, 이날 통가 화산 폭발까지 담아낸 것이다.



항우연은 "한국시간 기준 지난 1월 15일 오후 1시 26분 천리안위성 2A호가 통가의 해저화산 폭발 장면을 포착했다"며 "이 분화는 우주에서 보일 정도로 거대한 화산재 구름과 쓰나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통가는 해저화산 폭발로 화산재 피해뿐만 아니라 쓰나미까지 불어닥친 상황이다. 현재 통신이 제한돼 피해 규모는 추산되지 않았지만, 경제·산업 등 전 분야에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천리안위성 2A호가 포착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화산폭발 장면. /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천리안위성 2A호가 포착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화산폭발 장면. /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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