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고객들이 청약신청을 하고 있다. 2022.1.18/뉴스1
18일 대표 주관사 KB증권 등에 따르면 이날 하루 LG엔솔 공모주 청약에 총 237만5301건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카카오뱅크(186만건), 카카오페이(182만건) 등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지난해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몰렸던 것은 카카오뱅크(약 58조원)였다. 일반적으로 청약 둘째 날에 더 많은 청약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사상 최대 증거금 기록도 새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28.59대 1), KB증권(25.24대 1)도 경쟁률이 높은 편에 속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8.76대 1), 대신증권(9.87대 1), 신한금융투자(15.87대 1) 등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이번 청약은 오는 19일까지 균등배정 50%, 비례배정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가는 30만원,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균등 배정을 위해 필요한 최소 증거금은 1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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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은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국내 7개 증권사에서 진행된다.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는 19일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하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KB증권 486만9792주(22%) △대신증권 223만4896주(11%) △신한금융투자 223만4896주(11%) △미래에셋증권 22만1354주(1%) △신영증권 22만1354주(1%) △하나금융투자 22만1354주(1%) △하이투자증권 22만1354주(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