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전경
18일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업 중간지주사이자 현대삼호중공업 모회사인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주말이다.
랜섬웨어 공격이란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게 한 뒤 이를 인질 삼아 금품 등을 요구하는 형태의 사이버 공격이다.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인터넷과 사내 네트워크 등이 마비됐다.
시스템 상당 부분이 복구되면서 업무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박 건조작업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메일 이용 제한 등에 불편만을 겪고 있을 뿐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별도의 해킹 시도도 없던 것으로 보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업무 차질을 빚었지만, 회사 기밀 등의 자료유출은 없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