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수원기지 F-5E 전투기 추락…비상탈출 조종사 수색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2.01.11 15:32
글자크기

[the300](종합)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11일 오후 1시 44분께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태봉산 일원에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한 가운데 군 관계자 및 경찰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2.01.11.[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11일 오후 1시 44분께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태봉산 일원에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한 가운데 군 관계자 및 경찰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2.01.11.


공군이 11일 수원기지에서 이륙한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공지메시지를 통해 "오후 1시44분쯤 수원기지 소속 F-5E 전투기 1대가 이륙해 상승하던 중 추락했다"고 전했다.

추락 장소는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1리 태봉산 자락으로 파악됐다.



전투기에는 A대위(30대)가 혼자 탑승 중이었다. 전투기에 폭발물 등은 탑재돼 있지 않았다. A대위는 고도 600m 상공에서 비상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10전투비행단은 경찰 측에 A대위 비상 탈출을 알리며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투입해 기체에 붙은 불을 진화하는 한편 경찰과 함께 비상 탈출한 조종사를 수색 중이다.

군에 따르면 F-5E는 1986년까지 1100대가 생산돼 한국을 포함한 세계 20여개국에서 운용 중에 있다. 한국 도입 시기는 1975년이다. 현재 F-5계열 전투기는 노후화돼 퇴역 중이거나 퇴역 검토 중에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