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법륜스님 유튜브 등장 "최근 무릎수술…드라마 찍어요"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2.01.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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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캡처


배우 조인성이 깜짝 근황을 전했다.

조인성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 화상 연결로 등장했다. 법륜스님은 조인성과 연탄 봉사활동에서 만났다며 근황을 물었다.

법륜스님은 "아는 분이 북한 외교관으로 하다 들어온 분이 있다. 내게 영화 '모가디슈' 이야기를 했다. 조인성씨를 안다니까 아주 좋아했다. 영화를 보고 전말을 자세하게 알게 됐다더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지난해 개봉한 '모가디슈' 주연을 맡았다.



조인성은 "'모가디슈'는 362만명 정도 봤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상황은 좋지 않았으나 좋은 결과로 마무리가 잘 됐다"고 뒤늦은 흥행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계가 코로나 때문에 한 칸 띄어앉기 등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그 당시에는 저녁 8시 이후 영화 상영이 어려웠다"며 "전체 파이가 줄고, 바깥 활동을 하지 못하는 심리적인 영향으로 영화계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도 많이 봐주셔서 '저는 이게 어디냐'하는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법륜스님이 "코로나19가 없었으면 1000만 관객 돌파했겠냐"고 묻자 조인성은 "그렇게도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조인성은 근황에 대해 "이제는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며 "작품에 잘 쓰여질 수 있으면 작은 역할이라도 해보려는 마음을 가졌더니 오히려 다작을 하게 됐다. 스케줄이 바쁜 꼴이 됐다. 최근 영화도 한 편 찍고 지금은 OTT 플랫폼 드라마 '무빙'도 찍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륜스님은 조인성에게 '요즘 어떤 마음공부 중이냐'고 물었다. 조인성은 "지금은 수행 중이다. 계속 정진을 하다가 최근 무릎 수술을 했기 때문에 절은 못하지만 명상을 꼭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부터 개고 명상을 하고 있다. 루틴처럼 하루를 시작한다"고 답했다.


조인성은 명상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일단 덜 괴롭다. 그래서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2022년 계획에 대해 조인성은 "한 달에 한 번 법회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수행도 할 것"이라며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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