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성은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2'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만난 한 스타트업 기업인의 말이다.
CES 2022 서울관/사진=뉴스1
특히 서울시는 '유레카 파크'에 역대 서울관 중 가장 큰 310㎡(약 94평) 규모의 전시관을 만들었는데 올해 참가 기업 수도 25개사로 2020년 대비 10개사나 늘었다.
2020년 전시기간 기간 중 일 평균 상담건수 236건, 수출상담금액 1130만달러였던데 비해 올해에는 일 평균 상담건수 336건, 수출상담금액 3658만달러를 기록했다.
참가 기업들은 모두 세계 어떤 기업보다도 자사의 서비스와 솔루션이 강점을 지녔음을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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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동 올링크 대표는 "점차 무인화되고 개인 정보 역시 중요해지는 시대에 올링크의 정보전달솔루션은 사용자에 관한 정확한 인증, 그리고 결제정보가 아예 보이지 않도록 한다는 점과 같은 보안에 확실한 강점을 지녔고 인프라 구축비도 저렴하다"며 "아마존,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충분히 관실을 가질 만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올링크는 이번 전시를 전후해 샌프란시스코, LA, 라스베이거스, 댈러스, 뉴욕, 워싱턴 등에서 고객사 미팅 일정을 진행한다.
올링크 부스/사진=김성은 기자
알고케어는 IoT 기술 기반 개인 맞춤형 영양제를 제조해준다.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건강상태와 필요한 영양성분을 분석해, 그에 맞춰 영양제를 제조한다. 즉 개인마다 필요한 비타민 C나 비타민 D 등 영양소 함량이 다를텐데 이를 정확히 분석하고 제공한단 뜻이다. 그동안 분말타입, 액상타입의 비슷한 서비스는 있었지만 고체타입은 알고케어가 가장 먼저 내놨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알고케어 서비스에 관심갖는 기업 고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알고케어 부스/사진=김성은 기자
정하나 루플 팀장은 "이번 전시 기간 중 러시아, 유럽 등 고객들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설명을 듣고 즉석에서 구매한 고객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루플 부스/사진=김성은 기자
특히 클레온은 기존의 딥페이크처럼 수 만 장의 사진학습에 수 십 시간이 소요돼 전문가들만 영상을 제작하던 한계를 보완했고 버추얼 휴먼 '은하' SNS 계정도 열어 대중들과도 활발히 소통중이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구글이 검색에 최적화한 기업이라면 클레온은 소통에 최적화한 기업이 되는 게 모토"라며 "숏폼 영상이나 메타버스가 화두인 최근 들어 큰 관심을 받고 있고 CES에 와서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CES 관람객들 중 호응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런 반응을 보고 우리가 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을 다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클레온 부스/사진=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