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지분 팔아 50억 대박?…"한 해 행사비만 47억 넘었다"

머니투데이 김지선 기자 2022.0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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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홍진영/사진=머니투데이 가수 홍진영/사진=머니투데이


논문 표절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수 홍진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연 52억? 홍진영 충격 행사비. 매니저와 결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코스피 상장사 아센디오가 홍진영의 1인 기획사에 100억을 투자했다"며 관련 기사를 공개했다. 이진호는 "이 투자 계약이 체결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다"며 "그간 업계 대외비로 통하던 출연료가 적나라하게 공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평가의견서를 통해 공개된 홍진영의 행사 출연료는 1400만원 수준이었다. 예능 출연료는 300만원이었으며 음악프로그램 10만원, 라디오 등 기타 프로그램 출연료는 50만원 선이었다"며 "광고는 건당 3억원, 콘서트는 회당 41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진영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372건, 336건의 행사를 소화했다"며 "행사비 1400만원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은 거고 홍진영이 보통은 2000만원 정도는 받는다고 칠 때 2018년엔 행사 횟수를 곱해 47억400만 원은 벌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캡처
또한 이진호는 "홍진영은 이번 투자 계약으로 자기 기획사의 지분인 17.5%를 50억원에 팔았다"며 "본인의 논문 표절 문제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언니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이진호는 홍진영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한 매니저를 내보냈다는 소식도 공개했다.

이진호는 "홍진영은 이 매니저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가를 불러줄 정도로 챙겼지만, 활동이 없다 보니 매니저는 지난해 11월 퇴사했다"고 언급했다.


홍진영은 2020년 10월에 석사 학위 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여 그 해 11월 모든 대외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한다. 앞으로 조용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있고 좋은 일들을 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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