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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신호에 무너진 천스닥…시총 10위 모두 '파란불'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1.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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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코스닥이 2% 하락해 1000선이 무너졌다. 미국의 강도 높은 통화 긴축정책으로 인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2시3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2(2.52%) 하락한 984.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이 10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11 거래일 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8억원, 213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65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컴퓨터서비스(2.29%), 정보기기(0.43%), 통신서비스(0.15%)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8.94%의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고 IT 소프트웨어 6.3%, 오락·문화 4.65%, 소프트웨어 3.76%, 통신장비 3.36%, 의료·정밀기기 3.22%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기업들은 모두 전 거래일 대비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43,250원 ▼250 -0.57%)는 전 거래일 보다 1만1700원(13.54%) 하락한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게임주로 꼽히는 위메이드 (38,000원 ▲2,550 +7.19%)(10.34%), 펄어비스 (44,850원 ▲1,350 +3.10%)(7.31%)도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65,700원 ▲700 +1.08%)는 3.27% 떨어진 7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67,500원 ▲1,000 +1.50%)에이치엘비 (33,200원 ▲650 +2.00%)는 각각 4.97%, 3.37% 하락했다.

코스닥이 하락세를 보이는 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양적 긴축 시사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위원들은 고용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와 내년 각각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며 2024년엔 2회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소프트웨어 업종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연일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게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된다"며 "FOMC를 통해 예상보다 좀 더 매파적인 내용을 발표하자 미국 증시의 낙폭이 확대돼 변동성이 커졌다는 것도 영향을 준다"고 했다.

이날 미국 증시도 주요 지수들이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54(3.34%) 하락한 15100.1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92.96(1.94%) 하락한 4700.5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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