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제친 '아우디 e-트론 GT'..車기자들 새해 첫 선택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2.0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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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GT'/사진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아우디 e-트론 GT'/사진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올해 '1월의 차'에 아우디의 전기차 'e-트론 GT'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간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디자인 △제품 실용성 △안정성 및 편의사항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압축하고,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골라 '이달의 차'로 선정한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신차 중에 아우디 e-트론 GT, 제네시스 G90(브랜드 가나다순)가 1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e-트론 GT가 40.7점(50점 만점)을 얻어 1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e-트론 GT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9.3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력 성능 항목에서도 8.3점을 기록했다.

이승용 협회장은 "아우디 e-트론 GT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이 돋보이는 순수 전기 4도어 쿠페"라며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채택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해왔다. 지난해엔 △1월 제네시스 GV70 △2월 폭스바겐 신형 티록 △3월 BMW 뉴 4시리즈 △4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5월 현대차 (249,500원 ▼500 -0.20%) 아이오닉 5 △6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7월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8월 뉴 미니 쿠퍼 △9월 기아 (118,200원 ▲1,600 +1.37%) EV6 △10월 지프 랭글러 4xe △11월 볼보 신형 XC60 △12월 제네시스 GV60가 이달의 차 목록에 올렸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의 1, 2차 평가중 1차 평가를 거치지 않고 2차 심사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과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가 회원사이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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