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이 유상증자 실시를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투자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을 일축했다. 결손금 누적에 따른 자본잠식은 무상감자를 통해 해소했고,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등의 불안요소 역시 문제없이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엔트정공은 감자 절차 완료 이후 256억원 규모의 주주 우선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유상증자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재무구조 관련 리스크 부담은 크게 줄어들게 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리엔트정공이 내부회계관리제도 미흡으로 인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2년 연속지정 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와 관련 오리엔트정공은 제기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인회계사 출신의 내부회계관리책임자를 선임하고 국내유명 회계법인인 삼정(KPMG)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계감사 수준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와 감사대응으로 투자주의환기종목 이슈를 정면돌파할 계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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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내년 사업계획은 매출을 확대하는 것 보다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통해서 주주가치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