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란듯 꺼낸 삼성의 신기술..."우린 두 번 접는다"[영상]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12.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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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시제품.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유튜브 화면 갈무리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시제품.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유튜브 화면 갈무리
삼성전자 (78,900원 ▲1,500 +1.94%)가 최근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Tri-Fold)'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승인받았다. 외신에선 삼성전자가 차세대 폼팩터로 트라이 폴드 방식을 적용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27일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 승인된 특허 정보를 기반으로 만든 삼성전자의 트라이 폴드 렌더링(예상 이미지)을 공개했다.



총 세 부분으로 나뉜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경첩으로 연결돼있으며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방식(인폴딩)과 바깥쪽으로 접는 방식(아웃폴딩)이 모두 적용됐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잠금해제용 지문 센서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도 탑재돼있으며, 후면에도 작은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어 셀프 카메라를 찍을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허문서에 따르면 해당 폰은 S펜을 지원한다.
렛츠고디지털이 공개한 두 번 접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렌더링렛츠고디지털이 공개한 두 번 접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렌더링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관련 정보./사진=렛츠고디지털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관련 정보./사진=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의 다양한 폼팩터를 적용한 폴더블폰 실험은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8월 '2021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서 '플렉스 인앤아웃(Flex In & Out)'이라는 이름으로 트라이폴드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 삼성전자는 돌돌 말아접는 '상소문폰'과 양쪽 디스플레이를 꺾어 접는 폰 등 여러 특허를 갖고 있다.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는 이미 유사한 여러 특허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폼팩터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르면 내년 중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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