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견·허버허버"…'나는 솔로' 정자, 출연자 뒷담화 이어 남혐 논란

머니투데이 김지선 기자 2021.12.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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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플러스 '나는 SOLO'사진제공=SBS 플러스 '나는 SOLO'


'나는 SOLO'에 출연 중인 정자(가명)가 출연자 정숙(가명) 뒷담화 논란에 이어 '남혐'(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솔로 정자 블로그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과거 정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썼던 게시글의 캡처본이 담겼다. 과거 정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 속에는 '성의재기', '허버허버', '웅앵' 등의 단어가 적혀 있다.

해당 단어들은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할 때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자는 자신의 유튜브에도 '허버허버'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했으며 자신의 반려견을 두고 '한남(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견'이라 지칭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자가 사용한 용어들이 '남성 혐오'의 의도가 있는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정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과거 정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정자는 또 함께 '나는 SOLO'에 출연하고 있는 정숙을 뒷담화 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인 상태다.

앞서 정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향한 험담은) 정순(가명), 정자 중 하나 같다"며 "본인 주변 누구에게 말했던 내 귀에 들어온 이상 본인이 쓴 글과 다를 바 없다. 앞으로 입 밖으로 내 이야기 하지마라"라고 공개 저격했다.


한편, 과거 정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원문은 현재 비공개 상태이며 정자는 해당 논란들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SBS 플러스 예능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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