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식물성 창호·바닥재 생산기술 확보...내년부터 생산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1.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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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LX하우시스 청주공장에서 진행된 'ISCC PLUS' 인증 수여식에서 ISCC 협회 지정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LX하우시스 김진하 창호 사업부장(오른쪽), 강창원 바닥재 사업담당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X하우시스 21일 LX하우시스 청주공장에서 진행된 'ISCC PLUS' 인증 수여식에서 ISCC 협회 지정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LX하우시스 김진하 창호 사업부장(오른쪽), 강창원 바닥재 사업담당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21일 국내 건축자재 업계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청주공장이 창호 및 바닥재 제품의 원재료를 석유화학 기반의 PVC(폴리염화비닐)에서 '바이오 밸런스드(Bio balanced) PVC'로 대체한 생산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순환경제행동계획' 정책에 따라 화학, 식품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 사용을 검증하는 글로벌 인증 제도다.

LX하우시스는 '바이오 밸런스드 PVC'를 적용한 창호 프로파일(창틀)과 바닥재 제품을 내년부터 시장 수요에 맞춰 순차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5일 원재료 확보를 위해 LG화학과 '바이오 밸런스드 PVC 사업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건축자재 시장에서 친환경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ESG 경영 기조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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