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양지마을, 2027년까지 생활SOC 갖춘 공공주택 410호 조성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1.12.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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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주거재생혁신지구 선정 국비 92억 원 확보...총사업비 2619억원 투입 예정

안양시 양지마을, 2027년까지 생활SOC 갖춘 공공주택 410호 조성


경기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3동 양지마을 일대 2만1417㎡부지에 생활SOC를 갖춘 410가구 규모의 최신 주거단지가 조성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부지는 국토교통부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 지역 생활SOC 설치비용으로 국비 92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공간은 지난 2011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오랜 동안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못해, 인구감소와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는 곳이다.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3080 주택공급 대책'의 신사업으로서 공공기관이 주도해 슬럼화 지역에 양질의 주택과 생활SOC를 공급, 주거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안양 양지마을은 올해 4월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에 이어 10월 주민공청회가 열렸으며, 주민의 65%가 동의했다.

향후 남은 법적 동의요건을 충족해(주민동의 66.7% 달성) 국토부로부터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게 되면, 사업시행자인 LH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양시 양지마을, 2027년까지 생활SOC 갖춘 공공주택 410호 조성
국비 92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619억원이 투입,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주택 410호와 근린상가, 생활SOC시설로 체육관과 도서관이 각각 들어서며 최적의 주거단지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3동 양지마을이 도시재생뉴딜의 좋은 사례가 되고, 향후 지역 주거환경개선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LH와 협력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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