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지난 16일 이씨는 공식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백종원 두 얼굴? 방송가 불만 터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백 대표가 방송 전반에 개입하는 것과 관련해 부담감을 느끼는 PD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이어 "백 대표는 최근 출연하고 있는 방송 기획뿐만 아니라, 연출에도 손을 대는 경우가 잦아졌다. 백 대표가 완벽주의 성향이라 관여하는 횟수도 많아지고, 그 범위도 넓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기획과 연출은 전적으로 PD의 권한이기 때문에 PD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방송국에서는 백종원이라는 이름 석자만 들어가면 시청률이 높아지니까 나중에는 아예 연차가 낮은 PD만 붙이는 케이스도 있었다"며 "백 대표가 사실상 프로그램 CP가 아니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왔던 배경이다. 일부 PD 사이에서는 백 대표를 어려워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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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 대표는 최근 출연 중인 프로그램 대부분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며 위기설에 휘말렸다.
MBC '백파더'는 시즌이 종료됐으며 공익성이 돋보였던 '맛남의 광장'도 시청률과 화제성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 9월 종영했다. '맛남의 광장' 마지막 회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기준)로 최고 시청률 8.2%에 비하면 1/3 수준에 불과했다.
4년간 이어오며 각종 화제를 뿌린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이달을 끝으로 종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