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머리 안 흔들고 대충대충" 장원영, 'ELEVEN' 안무 논란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1.12.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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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뮤직뱅크'/사진=KBS '뮤직뱅크'


아이브(IVE) 장원영의 무대 위 태도를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가 무대에서 안무를 정확히 소화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지난 12일 한 커뮤니티에는 '춤 대충 추는 장원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이브가 3일 KBS '뮤직뱅크'에서 노래 'ELEVEN'을 부르는 영상이 첨부됐다. 아이브는 이날 '뮤직뱅크'에서 정식 데뷔했다.



/영상=KBS '뮤직뱅크'/영상=KBS '뮤직뱅크'
영상을 보면 아이브는 'ELEVEN' 인트로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러나 장원영은 머리를 크게 흔들어야 하는 부분에서 다른 멤버 5명과 달리 살짝 고개만 돌린다.

이어진 'ELEVEN' 메인 안무도 비슷했다. 'ELEVEN'에는 옆으로 누웠다가 바닥을 짚고 일어나며 머리를 크게 흔드는 안무가 있는데, 장원영은 제대로 안무를 소화하지 않았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은 장원영이 군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댓글난에는 "성의가 없다",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장원영과 달리 안무를 정확하게 소화한 아이즈원 출신 안유진을 칭찬한 네티즌도 있다. 안유진은 장원영과 함께 2018년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반대로 장원영을 두둔한 댓글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장원영이 헤어스타일을 신경 쓰느라 제대로 춤을 추지 못한 것 같다며 "태도로 문제가 된 건 처음인데, 비난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장원영에 앞서 최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룹 ITZY(잇지)도 일본 현지에서 춤을 '설렁설렁' 춘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1일 일본 대형 커뮤니티 5ch와 트위터 등에는 "ITZY가 한국에서 보여준 것과 달리 느슨하게 춤을 춘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 밖에도 과거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도 2013년 'I God a Boy'로 활동하던 당시 헤드뱅잉 안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004년생으로 17살인 장원영은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며,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고, 활동 종료 이후 지난 1일 그룹 아이브(IVE)로 재데뷔해 첫 싱글 'ELEVEN'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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