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재배 레시피' 포함된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개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1.12.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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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사진제공=그린랩스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사진제공=그린랩스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10여개의 작물 재배 레시피를 적용한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초보농부도 스마트팜의 대표적인 10여개 작물을 숙련된 농부처럼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할 수 있다.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은 최적의 광원, 넓은 범위의 온도 등 환경제어가 가능한 기술력을 적용해 다양한 작물 재배(고부가가치 작물)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현재는 이자벨, 스탠포드, 로메인 등 10여개 엽채류 재배 레시피가 제공된다. 그린랩스는 향후 기능성작물, 고소득작물로 재배 레시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명석 그린랩스 서비스컨설팅실장은 "일반적인 식물공장 대비 온도폭을 넓게 적용해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 게 차별점"이라며 "기능성작물은 온도폭이 커야 저온과 고온의 스트레스로 2차 대사물이 잘 발현되며 약용작물 중에는 저온성 작물이 많아 온도 제어폭을 넓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동 환경제어를 통해 연중 안정적으로 작물 생산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식물공장 내 빛, 온도, 습도, CO2 등 생육환경을 생육단계별 최적상태로 제어할 수 있다. LED와 이중 살균을 통해 오염을 최소화한 것도 강점이다. 병충해를 완전차단해 무농약의 청정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는 "초보농부도 작물 재배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식물공장에 재배 레시피를 탑재한 것은 업계 최초의 사례"라며 " 앞으로도 완전 제어형 스마트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해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채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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