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잡으려고 출발 대기중인 택시 앞에서 쪼그려 앉았다가 이를 보지 못한 기사가 그대로 출발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지난 2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택시에서 내린 손님을 택시가 역과한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후 택시 기사는 다음 승객을 잡기 위해 휴대전화를 조작한다. 그 사이 여자 승객이 안고 있던 강아지가 택시 앞으로 이동한다. 여자 승객은 강아지를 잡기 위해 택시 앞을 왔다갔다하다 그 자리에서 쪼그려 앉는다.
제보자는 "어찌 됐든 사람이 다쳤기에 잘한 건 아니지만, 한편으론 너무 억울해서 답답한 마음에 문의했다"며 "일방적으로 잘못한 걸까요. 경찰이 중상해로 입건될 수 있다는데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현재 다친 정도를 보면 중상해까지는 아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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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청자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여자 승객이 100% 잘못이다'라는 응답이 66%, '여자 승객 잘못 이 더 크다'는 30%, '택시가 더 잘못'이라는 응답은 4%로 나타났다.
한 변호사는 "블랙박스에서는 승객이 보이지만, 운전석에서는 안 보이는 각도"라며 "참 운이 안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택시가 출발하기 전에 내려서 앞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 보이기에 승객 잘못이 더 커야 맞다"는 의견을 내놨다.
누리꾼들은 "목줄 좀 하자", "과실은 어쩔 수 없지만 정말 억울하겠다", "차량 전방 센서가 기본으로 달리면 좋겠다", "대기 중인 차 앞에 유감입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강아지를 잡으려고 출발 대기중인 택시 앞에서 쪼그려 앉았다가 이를 보지 못한 기사가 그대로 출발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