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시 이승우, 수원FC에서 부활 준비" 일본 등 외신도 관심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1.12.0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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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승우(23)의 수원FC 입단이 사실상 확정되자 일본 등 외신들도 관련 소식들을 전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2일 "'한국의 메시' 이승우가 K리그 수원FC에 입단하게 됐다"며 "이승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구보 다케후사(20·마요르카)의 라이벌로도 지목됐던 공격수"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이번 시즌 이승우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채 계약을 해지한 뒤 새 팀을 찾고 있었다. J리그 이적설도 있었지만 결국 고향인 수원에서 재기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우의 선택은 강호 수원삼성이 아닌 신흥팀 수원FC"라며 "과연 한국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덧붙였다.

이승우가 가장 마지막으로 뛰었던 벨기에에서도 그의 수원FC 이적설이 보도됐다.



벨기에 HVBL은 "신트 트라위던과 계약을 해지한 이승우가 새 구단을 찾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현재 K리그 5위 팀인 수원FC와 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축구계에 따르면 이승우는 수원FC와 입단 합의를 모두 마쳤고, 이르면 3일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이승우는 팀 내 최고 연봉과 함께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인 이승우는 2017년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신트트라위던과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임대) 등을 거쳤다.


그러나 올 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는 등 프로 데뷔 이후 출전에 늘 어려움을 겪다 결국 국내로 돌아와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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