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소식에 진단키트株 동반 상승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12.02 09:32
글자크기

특징주

진단키트주(株)들이 장초반 동반 강세다.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씨젠 (22,300원 ▲50 +0.22%)은 전일 대비 2900원(4.17%) 오른 7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 (2,835원 ▼20 -0.70%)는 3.19%, 에스디바이오센서 (10,720원 ▼150 -1.38%)는 2.08%, 휴마시스 (1,900원 ▼115 -5.71%)는 1.64%씩 오르고 있다.

에이엠에스바이오 최대주주인 바이오스마트 (5,830원 ▼470 -7.46%)는 에이엠에스바이오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등하고 있다.



바이오스마트는 1100원(21.70%) 오른 617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동반 하락했던 진단키트주들이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은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다시 부각됐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40대 부부 등 5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고 전날 저녁 발표했다. 이는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다.

감염자들은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40대 부부와 그의 지인, 50대 여성 2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40대 부부의 동거가족과 추가 접촉자 3명 등 4명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