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7월22일 청와대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7.22/뉴스1
서 실장은 오스틴 장관에게 "지난 3월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에 이어 2일 개최되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동맹 사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서 실장은 김부겸 국무총리, 서욱 국방장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등과 오스틴 국방장관, 밀리 합참의장, 아퀼리노 인태사령관 등이 함께한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스틴 장관이 탄 '나이트워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이날 오후 4시15분쯤 경기도 평택 소재 오산 미 공군기지에 내렸다. '나이트워치'는 공중급유 없이 최장 12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공동 주최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2일 오전엔 서욱 국방부 장관과 함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제53차 SCM'에 참석, 한미 군사당국 간 대북정책 공조방안과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등 동맹현안들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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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장관은 2박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뒤 3일 오전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