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국내 벤처생태계 개선"…벤처지수 작년比 54.8% 상승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1.12.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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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전경KDB산업은행 전경


국내 벤처생태계가 올해 들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은 자체 개발한 'KDB벤처지수'가 지난 3분기 445.5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54.8%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현재 국내 벤처생태계를 둘러싼 시장환경이 기준년도인 2008년(지수=100) 대비 약 4.5배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 지수별로 보면 투자재원지수가 677.4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3분기 누적 신규투자조합 결성금액은 5조1305억원으로 작년 작년 동기보다 2조4807억원 증가했다.



투자실적지수는 499.8로 전년 동분기 대비 약 51% 증가했다. 투자실적지수는 투자재원지수의 후행지수로,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누적 신규투자금액은 5조2593억원을 기록, 사상 첫 5조원대를 돌파했다.

회수여건지수(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수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는 219.8로 전년 동분기 대비 7.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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