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 동생이 화이자 접종 후 이틀 만에 이 세상과 이별하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어 "제 동생이 얀센 백신 접종 이후 이번에 부스터샷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됐다"며 "지난 11월17일 접종 후 단 이틀 만에 동생은 우리 곁을 떠났다"고 했다.
A 씨는 "제 동생은 정부의 말만 믿고 부스터샷을 맞았다. 살겠다고 맞았던 백신이 제 동생을 하늘로 보내준 죽음의 백신이 됐다"며 "제 바람이 하나 있다면 동생의 억울한 사인이 무엇인지, 단지 '인과관계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사인이 무엇인지 꼭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성인이 된 이후 동생과 단둘이 밥을 먹은 기억이 없어 저녁에 홀로 식당에서 국밥 두 그릇과 소주 한 병을 시켜 밥을 먹는데 너무 목이 메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