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동생, 화이자 부스터샷 2일만에 사망…원인 미상이라니"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12.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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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기저질환 없이 건강하던 40대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이후 이틀 만에 사망했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 동생이 화이자 접종 후 이틀 만에 이 세상과 이별하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제 동생은 올해 40살이다. 그동안 기저질환 하나 없이 건강하던 그런 동생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동생이 얀센 백신 접종 이후 이번에 부스터샷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됐다"며 "지난 11월17일 접종 후 단 이틀 만에 동생은 우리 곁을 떠났다"고 했다.



또 "22일 부검을 마친 뒤 심장이 부어있고 심혈관이 막혀 있다는 1차 소견을 들었다"며 "사망진단에서는 사망 원인이 '미상'이라 나와 있다. 제 동생은 건강한 동생이었다"고 밝혔다.

A 씨는 "제 동생은 정부의 말만 믿고 부스터샷을 맞았다. 살겠다고 맞았던 백신이 제 동생을 하늘로 보내준 죽음의 백신이 됐다"며 "제 바람이 하나 있다면 동생의 억울한 사인이 무엇인지, 단지 '인과관계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사인이 무엇인지 꼭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성인이 된 이후 동생과 단둘이 밥을 먹은 기억이 없어 저녁에 홀로 식당에서 국밥 두 그릇과 소주 한 병을 시켜 밥을 먹는데 너무 목이 메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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