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시장은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지면 내년 상반기 중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관측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과 노동시장의 급속한 개선을 언급하며 "내 관점에서 몇 개월 정도 테이퍼링을 앞당기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만약 연준이 12월 FOMC 정례회의 이후 매월 300억 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줄여간다면, 내년 3월이면 테이퍼링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럴 경우 내년 상반기 중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파월 의장은 "우리의 정책이 현실에 적응하는 걸 목격해 온 만큼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되는 걸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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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후 12시17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77%, 1.69% 하락 중이다. 나스닥지수도 1.85% 하락하고 있다.